[중소기업신문=이지하 기자] 임용택 전북은행장(사진)의 연임이 확정됐다.

JB금융지주 자회사CEO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는 지난 14일 차기 전북은행장 최종 후보로 임용택 현 은행장을 단독 추천했고, 전날 임용택 행장의 연임을 확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임추위는 "임용택 행장이 금융에 대한 경륜과 폭 넓은 식견을 갖추고 있으며, 취임 이후 지역은행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면서 내실을 다져왔고 이를 통해 앞으로 지역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임 행장은 1952년 전남 무안 출생으로 서울고와 성균관대를 졸업한 뒤 토러스 투자전문 대표, 벤처캐피탈 대표, 메리츠 인베스트먼트 파트너스 대표, 페가수스 프라이빗 에퀴티 대표 등을 역임했다.

30여년 동안 증권, 캐피탈, 은행 등 다양한 경력을 바탕으로 금융에 대한 깊은 통찰력과 분석력, 탁월한 업무추진력으로 지난 4년 동안 전북은행을 안정적으로 이끌어 왔다는 평가다.

특히 지난해에는 대내외적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창립 이래 최대 실적이 기대되는 등 탁월한 위기관리 능력과 지역사회에 대한 아낌없는 지원으로 전북은행 임직원뿐만 아니라 도민들에게도 두터운 신망을 받고 있다.

또한 지방은행으로는 최초로 인수한 캄보디아 프놈펜 상업은행(PPCBank)은 연평균 30% 이상의 성장세를 보이며 연 1300만달러 이상 당기순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에는 ‘누구에게나 따뜻한 금융’을 모토로 도내 소외계층 및 사회적 약자에게 금융 사다리를 제공해 지역경제에 또 다른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  

임 행장은 오는 3월로 예정된 주주총회를 통해 제13대 전북은행장으로 공식 선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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