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신문=김경호 기자] 두산중공업은 22일 베트남전력공사(EVN) 발주로 건설한 '빈탄4' 화력발전소 준공식이 현지에서 열렸다고 밝혔다.

베트남 빈투언성에서 진행된 준공식에는 쯔엉 화 빙 베트남 수석부총리와 베트남전력공사 회장, 두산중공업 박인원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빈탄4 화력발전소는 1200㎿급 규모로 베트남 남부지역의 전력난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두산중공업은 설계부터 기자재 제작, 설치, 시운전에 이르는 전 과정을 일괄 수행하는 EPC 방식으로 지난 2013년 약 1조6000억원에 수주했다.

박인원 부사장은 "두산중공업은 베트남에서 2010년 몽중2 화력발전소를 시작으로 총 8개의 프로젝트를 수주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며 "2030년까지 발전 용량이 136GW로 확대되는 베트남 발전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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