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신문=이민호 기자]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13일 한국거래소(KRX)에 따르면 이날 KRX금시장에서 1㎏짜리 금 현물의 1g당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0.27% 오른 6만9900원으로 마감했다.

이는 지난 2014년 3월 KRX 금시장 개설 이후 최고 수준이다. 종가 기준으로 종전 최고가는 지난 5월 18일에 기록한 6만9840원이었다.

이러한 금값 상승세는 전 세계적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안전자산 수요가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8일(이하 현지 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0.6%(10.70달러) 오른 1820.60달러에 거래를 마치며 9년 만의 최고치를 4거래일 연속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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