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은 2024년 1분기 매출액 2조3478억원, 영업이익 779억원의 잠정 경영실적을 공시했다.26일 삼성중공업에 따르면 매출액은 설 연휴 등 영향으로 조업 일수가 감소함에 따라 직전 분기 2조4331억원 대비 소폭 떨어졌으나, 전년 동기와 비교해서는 46% 증가했다.영업이익은 직전 분기 790억원과 비슷한 수준이며 전년 동기 196억원보다 약 4배로 증가했다.영업이익 개선 추세는 ▲지속적인 선가 상승 ▲고수익 선종의 매출 반영에 따른 이익률 상승 ▲원자재 가격 안정 등에 힘입은 결과다.한편 세전 이익은 이자 비용, 환평가
HMM이 선박과 선원의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AI(인공지능) 영상분석 솔루션을 도입한다.26일 HMM에 따르면 AI(인공지능) 영상분석 솔루션 '딥아이즈(Deep Eyes)'는 기존 CCTV가 아닌 AI영상분석 기능이 탑재된 CCTV를 선박에 설치해 선원들의 이상상황 등을 자동 인식해 경고하는 안전모니터링 시스템이다.특히 화재나 연기, 근로자의 안전장구 미착용, 추락, 쓰러짐 등 돌발상황 발생시관리자에게 알림이나 경고방송을 즉시 전달한다.초대형 선박은 길이가 약 300~400M이며 면적은 축구장 3~4개의 규모이지만, 탑승 선원은
HD현대가 1분기 매출 16조5144억원, 영업이익 7936억원을 기록했다.25일 HD현대에 따르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8.1%, 영업이익은 48.8% 증가하며 양호한 실적 흐름을 이어갔다.주요 사업별로 살펴보면, 먼저 조선·해양 부문의 HD한국조선해양은 친환경 이중연료 선박 등 고부가가치 선박의 매출이 본격적으로 실적에 반영되며 전년 동기 대비 13.9% 증가한 5조5156억원의 매출약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선별 수주에 따른 선가 상승분이 반영되고 생산 안정화로 비용을 절감하며 1602억원을 기록하며 4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
2024년 상반기 IPO 최대어로 꼽히는 HD현대마린솔루션이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최종 공모가를 희망 공모밴드 상단인 8만3400원으로 확정했다.24일 HD현대그룹에 따르면 지난 16~22일까지 5일간 국내외 기관 투자자 대상으로 한 이번 수요예측에는 국내 기관 1805개, 해외 기관 216곳 등 총 2021개 기관이 참여해 총 9억8451만1800주를 신청했다. 경쟁률은 201대 1을 기록했다. 수요예측 참여주식 수를 공모가격으로 환산 시 수요예측 참여 금액은 약 82조원으로 2024년 올해 현재까지 최대
HD현대중공업이 미국 조선사와 신조 및 유지보수(MRO)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세계 최대 규모의 미국 방산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24일 HD현대중공업은 최근 미국 현지에서 펜실베이니아 소재 필리조선소(Philly Shipyard)와 미 정부가 발주하는 함정과 관공선에 대한 MRO 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필리조선소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HD현대중공업 주원호 특수선사업대표와 필리조선소 슈타이너 네르보빅(Steinar Nerbovik) 대표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필리조선소는 노르웨이 해양·해상풍력·에너지 전문
한화오션이 2024년 1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24일 한화오션에 따르면 1분기 매출액은 2조2836억원, 영업이익 529억원, 당기순이익 51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은 약 58.6% 증가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흑자 전환했다.LNG운반선과 같은 고부가 선종의 생산량 증가 등으로 인한 매출증가와 이익개선, 환율효과 등으로 경영실적이 개선됐다. 특히 상선, 특수선, 해양 등 3개 사업분야 모두 매출 증대와 흑자전환을 동시에 기록했다.올해 한화오션의 경영실적에는 고선가로 수주한 LNG운반선 건조 실적이 본격적
삼성중공업이 한국형 LNG화물창(이하 KC-1)이 처음 적용된 LNG운반선의 운항 재개를 위한 한국가스공(이하 가스공사)와 협상에 진척이 없어 SK해운에 중재 판결금을 지급하고 구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23일 삼성중공업에 따르면 해당 LNG운반선은 화물창 설계 결함으로 인한 콜드 스팟(결빙 현상)이 발생해 운항이 중단된 채, 관련 회사 간 책임 공방과 국내 외 소송으로 이어지고 있다. 수리비와 미 운항 손실 책임을 다투는 국내 소송 1심에서 화물창을 설계한 가스공사가 패소했으며, 영국 중재법원은 선박 가치하락을 인정해 삼성중공업의
HD현대의 MZ세대 직원들을 주축으로 한 봉사단이 출범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23일 HD현대1%나눔재단은 최근 'HD현대 MZ봉사단'이 분당과 울산 사업장 인근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180권 분량의 동화가 담긴 오디오북 단말기 15대를 전달했다고 밝혔다.MZ봉사단은 HD현대 그룹사 임직원 중 20, 30대 젊은 직원들이 모여 만든 사내 봉사단이다. 임직원들의 급여 나눔으로 조성된 HD현대1%나눔재단의 후원을 받아 지난 3월 출범했다.봉사단은 첫 활동으로 한국어가 서툴러 자녀에게 책 읽어주는 데 어려움을 겪는 다문화 가정을 위한
HMM이 KDB산업은행과 한국해양진흥공사가 보유한 전환사채에 대해 또 다시 중도상환에 나선다. 이번 중도상환 요구에 산은과 해진공이 응하지 않는다면, 향후 있을 HMM 매각 재추진에 있어 몸값은 기존 6조원 대에서 10조원까지도 증가할 전망이다.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0분 기준 HMM 주가는 1만5440원으로 전날 종가 대비 4.22% 떨어졌다.HMM 주가 하락은 산은과 해진공이 보유한 전환사채가 시장에 풀릴 것이란 우려도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HMM은 지난 2019년 5월 24일 발행한 제194회 무기명
한화오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등 한화 방산 3개사는 창원 진해 해군사관학교에서 열리는 '2024 이순신방위산업전'에서 최신예 함정 기술력을 선보이며 '함정 명가'로서의 위상을 과시한다.22일 한화오션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에서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울산급 Batch-III 호위함, 장보고-III Batch-II 잠수함, 리튬전지 등 총 4종을 선보인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함정용 엔진과 발전기, 한화시스템은 해양 유무인 복합체계를 전시하는 공동관으로 참여한다.한화오션은 KDDX 개념설계 모형을 전시한다. 관람객
HD한국조선해양이 지난해부터 연이어 수주 소식을 언제쯤 수주잔고로 반영할지 주목되고 있다. 지난해 조선업계 실적이 반등하고 선박 발주도 이어지고 있지만, 수주잔고가 늘어나지 않으며 선가 상승에도 제동이 걸렸기 때문이다.22일 HD한국조선해양에 따르면 올해들어 수주한 금액은 상선과 특수선을 합쳐 약 103억 달러(약 14조2315억원)으로, 연간 목표치인 135억 달러의 76%를 달성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해 목표치 대비 141%인 223억2000만 달러(약 29조1000억원)를 기록한 지난해에도 2월까지 수주 목표의 38.8%
한화오션이 경쟁사를 압도하는 최고의 함정 건조 기술력을 바탕으로 무인 잠수정과 무인 수상정 개발에 나선다.22일 한화오션은 대한민국 해군이 발주한 '정찰용 무인 잠수정 및 기뢰전 무인 수상정 개념설계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이 사업은 대한민국 해군이 미래 핵심 전력으로 추진하는 해양 유·무인 복합전투체계 '네이비 시 고스트(Navy Sea GHOST)'를 향한 첫 걸음이다. 네이비 시 고스트는 수상·수중·공중 등 전 영역에서 초연결·초지능을 기반으로 유·무인 전력을 통합 운용해 작전·임무수행 능력을 극대화하는 체
HD현대중공업 기술교육원이 4기 전문테크니션 육성과정을 모집한다.18일 HD현대중공업에 따르면 이번 모집에서는 ▲조선해양 모빌리티 용접 ▲조선해양 모빌리티 취부 ▲조선해양 모빌리티 배관 ▲조선해양 모빌리티 전기 ▲조선해양 모빌리티 엔진조립 ▲조선해양 모빌리티 신호수 ▲조선해양 모빌리티 전기결선 ▲조선해양 모빌리티 안전등 총 8개 직종에 걸쳐 160여명의 기술연수생들을 선발한다.이원 대상에 학력, 연령, 성별, 병역에 제한이 없으며, 수료 후 취업특전으로 용접/취부/배관/엔진조립 과정은 성적우수자 즉시 채용한다. 1년간 계약직 근무
HMM이 2030년까지 컨테이너선 뿐만 아니라 벌크선까지 크게 확장할 계획임을 밝히면서, 매가 속도가 지지부진하던 국내 벌크선 업체들이 HMM의 관심을 기다리고 있다.18일 HMM에 따르면 '2030년 중장기전략'에 따라 향후 약 6년 간 벌크선 사업을 현재 630만DWT(36척) 규모에서 1228만DWT(110척)까지 선대 확장을 추진한다.HMM 관계자는 "벌크선 사업 확대를 위해 도입하는 선종은 원유운반선부터 다양하게 검토하고 있다"며 "중고선 매입부터 신규 건조까지 모든 방법을 고려하고 있지만, 구체적인 것은 확정되지 않았다"
HD현대중공업이 스코틀랜드 경제개발기구들과 손잡고 유럽 해상풍력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17일 HD현대중공업은 최근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에서 스코틀랜드 엔터프라이즈(SE), 하이랜드&아일랜드 엔터프라이즈(HIE)와 스코틀랜드 내 부유식 해상풍력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날 체결식에는 최한내 HD현대중공업 기획과 풍력 사업 담당 상무, 소나 로비슨(Shona Robison) 스코틀랜드 부수석장관, 에이드리언 길레스피(Adrian Gillespie) SE 대표, 스튜어트 블랙(Stuart Black) HIE
HD현대중공업이 대한민국 중남미 방산 수출 사상 최대 규모의 함정 수주에 성공했다.17일 HD현대중공업은 지난 16일 페루 국영 시마(SIMA)조선소와 총 6406억 원 규모, 함정 4척에 대한 현지 건조 공동생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후 약 3주 만이다.페루 리마의 해군클럽(Centro Naval de San Borja)에서 진행된 계약 서명식에는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대표 주원호 부사장과 디나 볼루아르테(Dina Boluarte) 페루 대통령을 비롯해 월터 아스튜디오 차베스(Walter
올해 상반기 기업공개(IPO) 최대어로 꼽히는 HD현대마린솔루션이 수요예측에 나서면서 고평가 논란을 잠재울지 주목된다.16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마린솔루션은 이날부터 오는 22일까지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총 공모 주식 수는 890만 주며, 신주 발행에 2대주주인 사모펀드(PEF) 운용사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의 엑시트(자금회수) 물량인 구주 매출이 절반씩 차지한다.희망 공모가액 범위는 7만3300∼8만3400원으로, 공모 규모는 6524억∼7423억원, 이에 따른 시가총액은 3조2582억∼3조771억원 사이다.공모
HD현대의 태양광 부문 계열사인 HD현대에너지솔루션이 유휴부지를 활용한 태양광 사업을 확대한다.15일 HD현대에너지솔루션은 최근 CJ제일제당 인천공장과 진천공장에 지붕형 태양광 발전소를 성공적으로 구축했다고 밝혔다. 총 설비용량은 2.7MW(메가와트)로 연간 3.5GW(기가와트)의 재생에너지를 생산, 총 1607톤의 탄소 배출 저감이 가능하다.해당 발전소는 초기 투자 비용과 관리비 부담 없이 사용량에 따른 월 사용 요금만 납부하면 되는 리스 사업 형태로 운영되며, 향후 HD현대에너지솔루션이 해당 공장의 지붕형 태양광 발전소 관리와
HMM이 급변하고 있는 해운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글로벌 수준의 종합물류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2030년 중장기전략'을 공개했다.15일 HMM에 따르면 2030년 중장기전략 중 컨테이너 사업은 글로벌 해운 얼라이언스 재편에 대응하고 핵심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2024년 92만TEU(84척, 연말 기준)인 선복량을 2030년 150만TEU(130척)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한다.또 서비스 네트워크 확장, 노선 다변화 등을 통해 시장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벌크 사업도 지속가능 경영을 위한 수익 확보, 컨테이너 사업
HMM이 해양환경보전을 위해 반려해변인 영종도 거잠포해변에서 정화활동을 실시했다.14일 HMM에 따르면 이번 반려해변 정화활동에는 올해 입사한 HMM 신입사원을 비롯해 임직원, 해양경찰, 덕교어촌계원 등 약 50여 명이 참석했다.HMM은 지난해 1월 해양환경공단으로부터 해변 입양을 승인 받은 후, 연 3회 이상 거잠포해변에 버려진 폐플라스틱, 어업폐기물 등 해양쓰레기를 수거하고, 주변 산책로 녹지공간 등 정화 활동을 실시해 왔다.이날 봉사에 참여한 문하랑 신입사원은 "이번 정화활동을 통해 해양 환경보존의 중요성을 깨달은 계기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