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및 핀테크 전문 기업 두나무가 지난해 연간 사업보고서를 공시했다.

2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두나무의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수익(매출)은 1조154억원으로 전년 대비 19%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6409억원으로 전년보다 21% 줄었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8050억원으로 전년 대비 6배 증가했다.

매출 및 수익 감소는 지난해 3분기까지 지속된 투자심리 위축과 경기침체 등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두나무는 설명했다. 당기순이익 증가는 회사가 보유한 디지털 자산 가격이 상승하면서 평가금액 또한 오른 것이 주된 요인으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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