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은 지난 28일 제11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1조6694억원과 영업이익 2466억원의 실적 달성을 보고했다. 또한 액면가 대비 44%인 주당 1100원을 현금배당하기로 했다.

김영주 종근당 대표는 "종근당은 지난해 고금리·고물가와 부실 PF 등 어려운 경영 환경에도 불구하고 주력 제품의 견고한 성장과 혁신신약 후보물질 CKD-510의 역대 최대 규모 기술수출 등 지속적인 성장을 이뤘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세포·유전자치료제와 항체치료제·ADC 항암제 등 신규 모달리티를 창출해 나가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개량신약과 일반의약품·디지털 메디신·라이선스 품목 등 경쟁력 있는 제품 포트폴리오 확보를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김영주 대표의 사내이사 재선임과 이동하 기획팀장의 사내이사 신규 선임 안건도 처리됐다.

한편 종근당홀딩스도 이날 제69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종근당홀딩스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8798억원의 실적을 보고했으며 액면가 대비 56%인 주당 140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하기로 의결했다. 

주총에서는 최희남 신임 대표이사와 이희재 M&A 팀장의 사내이사 신규 선임 안건도 의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