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신문=이민호 기자] 증권사에서 매수자금을 빌려 주식 투자에 나서는 신용융자 규모가 사상 처음으로 13조원을 돌파했다.

13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전체 신용융자 잔고는 지난 10일 기준 13조922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15일 12조원을 처음 넘어선 지 약 한 달 만에 다시 13조원을 돌파했다.

개인투자자들이 빚까지 내가며 주식에 투자하는 것은 주식시장이 강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통상 주가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면 개인 투자자의 신용융자 잔고도 늘어난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5.81포인트(1.67%) 오른 2186.06으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20.26포인트(0.94%) 오른 2170.51로 개장해 장중 상승세를 지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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